현대자동차 노사는 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울산 상가 건물 화재를 진압하다가 치료를 받던 중 순직한 울산중부소방서 고 노명래 소방사의 유족에게 위로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고 노명래 소방사는 지난 달 29일 새벽 5시경 울산 중구 성남동 소재 상가건물 3층 미용업소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하던 중 화재 현장 안에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구조를 위해 내부에 진입했으나 급격히 번진 불길에 중화상을 입고,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30일 새벽 끝내 숨졌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는 “고(故) 노명래 소방사의 희생정신에 현대자동차 임직원 모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해 울산 아파트 화재 유가족에게 장례비 1000만원을 지원했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구조교육 물품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