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부추·호접란 등 특산품 활용 농업특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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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부추·호접란 등 특산품 활용 농업특구 추진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07.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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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부추, 호접란 등의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특화사업과 6차산업 연계를 통해 농업 특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북구는 5일 상황실에서 ‘농업 지역특화발전특구 조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지고 북구지역 농업·농촌 현황 및 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북구는 부추와 호접란, 돌미역 등의 지역 대표 농산물을 지정·발굴하고, 부분별 특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북구지역 부추 거래량은 2020년 기준 1511t으로, 전국도매시장 거래량의 2.93%에 해당된다. 특히 북구 부추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획득하고, 농소황토 부추작목반이 지난해 생산부문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훼분야의 경우 농소호접란이 지난 2019년 시설하우스 준공 및 미국 수출단지 승인을 획득했으며, 올해 1분기 11만달러의 수출량을 기록했다. 또한 강동 청정해역에서 자란 멸치와 돌미역 등도 북구의 특산물로 꼽힌다.

북구는 오는 연말께 용역 결과물이 나오면 오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에 향토자원 지역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2~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된다. 특히 농업 특구로 지정되면 북구지역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농업진흥구역 해제도 일부 가능해진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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