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울산 주택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94.1로 전월대비 5.9p 하락했다. 울산 분양경기 전망치는 지난 6월 100.0으로 기준선을 웃돌았으나 7월 들어 기준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앞서 8일 발표된 7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 역시 93.7로, 전달보다 26.3p 하락했다.
HSSI는 공급자(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기존치 100을 밑돌면 분양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지난 6월의 경우 HSSI 전망치(100.0)와 실적치(105.8) 간 체감경기갭이 10p 미만으로, 당초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특히 울산은 뉴시티 에일린의 뜰, 율동지구 한신더휴 등이 연달아 분양되면서 2월(104.7)부터 6월(105.0)까지 5개월간 기준선을 웃도는 실적치를 기록했다.
현재 ‘번영로 센텀파크 에일린의 뜰’(184세대)과 ‘온양발리 한양립스 더 퍼스트’(119세대)가 분양되고 있으나 세대수가 적고, 하반기 무거 비스타동원(576세대)와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1144세대) 등도 분양을 앞두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석현주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