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7p(1.00%) 내린 3244.0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4583억원, 기관, 4579억원 등 9000억원 이상을 쌍끌이 순매도 했다. 개인은 9383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코로나 재확산세 등으로 글로벌 경기둔화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1.89%)와 SK하이닉스(-2.06%)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500만 주주를 거느린 삼성전자는 7만전자(7만9000원)로 다시 회귀했다. 지난 5월13일(7만8500원)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가다.
원화 약세도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오른 1147.8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p(0.20%) 내린 1049.83으로 마감, 코스피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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