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50원대 마감…9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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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50원대 마감…9개월만에 최고
  • 김창식
  • 승인 2021.07.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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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세로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원·달러 환율은 9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비트코인은 3만달러선이 붕괴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15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8일(1153.3원)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국내외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세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34p(0.35%) 내린 3232.70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7만9000원에 마감하며 사흘째 ‘7만전자’에 머물렀다.

또 시가총액 상위주 SK하이닉스(-0.42%), 네이버(-0.90%), 카카오(-1.30%) 등이 줄줄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9p(0.59%) 내린 1043.64로 마감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후 6시(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 이상 하락해 2만9000달러선이 붕괴됐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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