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회관 신축 이전·선거제도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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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 회관 신축 이전·선거제도 개선 추진
  • 김창식
  • 승인 2021.07.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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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상공회의소는 22일 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제20대 울산상의 의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울산상공회의소가 건립이후 3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상의 회관 신축에 나선다. 또 회장·의원 선거때마다 과열양상으로 치닫는 상의선거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22일 오후 3시 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제20대 울산상의 의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체온 체크와 마스크 착용, 좌석 띄워 앉기, 행사장 방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조건에서 진행됐다.

상의는 이날 회관 신축을 위해 2020년 일반회계 사업개발준비금 적립액 가운데 10억원을 회관신축적립금 명목의 특별계정으로 편성했다. 이 자금은 회관신축을 위한 각종 설계 및 용역비용, 토지 구입 등으로 활용하며, 향후 추진경과에 따라 회관신축적립금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현 울산 상의회관은 노후화(1983년 준공)로 인해 유지 및 보수비용 가중되고 있으며, 주차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지역 경제계 대표단체로서 다양한 역할수행을 위해 회관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울산상의는 오는 8월까지 구·군청 추천부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적정부지를 선정,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심의 후 의원총회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상의는 회관 신축 이전부지가 선정되면 사무실 전용 빌딩 또는 오피스텔·주상복합 빌딩 건립 등의 방안을 담은 회관신축 기본계획 용역(2~3개월 소요)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용역이 나오면 회관신축 기금 조성방안과 울산시 관계기관 등과 지원 가능성 협의를 거쳐 내년중 건축시행 세부설계안을 공개입찰하고, 2023년 시공사를 선정 본격적인 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상의는 또 선거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의원·특별의원 출마자격 요건 강화(최근 1년간 회원활동), 회원 선거건수 산정기준변경(직전 1년 회비납부→3년 회비 완납 총액 기준, 회비대납 방지 등의 방안 검토에 나섰다.

상의는 늦어도 8월 중 선거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 충분한 토의 및 의견수렴을 거친 후 공감대가 마련되면 12월 임시 의원총회에 상정 할 계획이다.

상의는 이날 인사발령으로 결원이 발생한 대한유화(주) 하현수 전무와 (주)부산은행 울산영업본부 송상섭 상무를 상임의원으로 각각 보선했다.

울산상의 이윤철 회장은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 창출 기반 마련과 온라인 교육 확대 시행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후화된 상의 회관의 신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하반기에도 급변하는 경제환경 대처를 위한 경영기법 등 최신 트렌드 및 경영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울산의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지역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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