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울산 중소기업 8월 전망도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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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울산 중소기업 8월 전망도 어둡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07.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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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영향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8월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도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4.4로 기준치(100)에 한참 못미쳤다.

제조업만 놓고 보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의 긍정적인 분위기에도 1차 금속, 목재 및 나무제품 등의 부진으로 지수는 78.2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확산세가 극심했던 지난해 8월(61.3)보다는 16.9p 높은 수준이다. 비제조업의 경우에도 전년 대비 24.3p 상승한 71.3을 기록했다.

7월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영실적 역시 72.7로 저조했다. 지난 6월 울산지역 중소기업 평균가동률은 전년 대비 소폭(5.0%p) 상승한 70.7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1.3%)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내수 부진(47.3%), 원자재 가격상승(37.7%), 업체간 과당경쟁(36.0%) 순으로 조사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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