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인파가 밀집하는 병목 현상을 막기 위해 출입구에 QR코드와 안심콜 체크인 두 종류를 병행해 운영하고, 지상, 주차장 등 필수 동선으로 출입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29일 오전 정문 출입구에 2개의 QR코드 기계를 설치했고, 30일부터 전 출입구에서 QR코드와 안심콜 체크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울산시 행정조치에 따라 의무조치 일자인 8월3일부터 QR코드와 안심콜 체크인을 시작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울산지역 내 대형마트들도 일제히 QR코드 인증용 태블릿PC, 고객이 QR코드를 촬영해 출입을 기록하게 되는 QRQ 시스템 등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8월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8월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손님이 몰리는 시간엔 QR코드 인증으로 인해 밀집도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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