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우성플라테크에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패키징 소재 ‘에코트리아 CR’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케미칼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상업화에 나선 것이다.

우성플라테크는 에코트리아 CR을 활용해 고투명 화장품 용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우성플라테크는 연간 5억개의 플라스틱 용기를 생산해 로레알, 랑콤,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것이다. 수거 페트병을 분쇄해 재사용하는 물리적 재활용보다 미세 이물질이 적어 화장품 업체가 요구하는 높은 품질의 용기 제작이 가능하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