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열풍’ 주식 거래 계좌 5천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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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열풍’ 주식 거래 계좌 5천만개 돌파
  • 김창식
  • 승인 2021.08.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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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주식 투자열풍에 주식 거래 계좌 수가 5000만개를 넘어서 사실상 국민1인당 1주식 계좌시대로 접어들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5002만6237개로 처음으로 5000만개를 넘어섰다. 주식 거래 활동 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계좌 및 증권저축계좌를 말한다.

주식 거래 활동 계좌는 지난 3월 19일 4000만개를 돌파한 이후 5개월 만에 5000만개를 돌파했다. 불과 6개월도 채 안돼 계좌수가 1000만개가 늘어난 셈이다. 최근 계좌 수의 폭증은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300선을 돌파하고 코스닥지수도 ‘닷컴 버블’ 이후 20년 7개월 만에 1000선을 넘어서는 등 주가가 상승하면서 신규 투자자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카카오뱅크 등 굵직한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면서 이들 기업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려는 열기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의 IPO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가계에는 자산형성의 기회를, 기업에는 자금 조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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