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로 무혐의 소명키로
부산 기장군이 군의회에서 제기한 공무원과 업체 간 유착 의혹 등 각종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최근 군회의 제241회 제2차 본회의 군정질문 때 해수욕장 양빈용 모래 구매 과정에서 업체 간 입찰 담합 의혹이 있다는 지적이 나와 관련 수사를 경찰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또 군의회가 문제를 제기한 것을 계기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된 ‘군 사업 수의계약’ 건과 언론에 보도된 ‘특정 업체와 기장군 공무원의 유착관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특정업체와 기장군 공무원 간의 유착관계가 없음을 거듭 밝혔음에도 계속되는 의혹제기와 방송국 프로그램에서도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수사를 의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군은 의회의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경찰 수사의뢰라는 초강수를 진행하면서 문제가 있다면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고 밝혔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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