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상반기 현대모비스서 보수 302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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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상반기 현대모비스서 보수 302억 수령
  • 김창식
  • 승인 2021.08.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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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경영에서 손을 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올해 상반기 현대모비스에서 퇴직금 등 302억원을 지급받았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석 결과 정 명예회장은 상반기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4억7200만원과 퇴직소득 297억6300만원 등 총 302억3400만원을 수령했다.

정 명예회장은 작년 10월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데 이어 올해 3월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에서 손을 뗐다.

정의선 회장은 상반기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12억5000만원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상반기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등 7개 계열사에서 총 79억7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SK(주) 25억9000만원, SK하이닉스 상여금 12억5000만원등 총 38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최 회장의 연봉을 25억원으로 정했으나 최 회장이 급여 반납을 선언, 별도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SK(주)의 경우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52억4500만원, 장동현 사장은 37억8200만원을, 박성하 사장은 14억8000만원을 각각 보수로 받았다.

LS 구자열 그룹 회장은 34억9900만원, 7년만에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30억원의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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