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남구 옥동 소재 울산제일새마을금고(이사장 이수천)가 9월1일자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이수천 울산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창립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 지역 대표 서민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 발전하는데 안주하지 않고 미래 100년을 이어갈 경영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71년 울산대공원 주변에 살던 김영호, 김석호씨 등 몇몇 새마을지도자 주도로 24명으로 출범한 울산제일새마을금고는 50년만에 회원 2만9000명, 총자산 4000억원이 넘는 지역 대표 서민금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IMF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숱한 역경을 딛고 50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밀착형 주민은행으로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전개해 지역 최고의 서민금고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생각이다.
울산제일새마을금고는 이를 위해 올해 국민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남구사회복지관 등과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총 7000만원)을 확대하고 있다. 9월1일 창립 기념식에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이와 함께 지난 50년간 쌓아온 재원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고 회관 내 MG문화센터를 개소, 회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문화생활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열린경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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