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지난해 12월 울산시와 협력 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열분해유 기술력을 가진 일본 벤처기업 칸쿄에네르기와 협력하기로 하고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SKC는 칸쿄에네르기의 기술을 적용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시험 생산(파일럿) 설비를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 부지에 짓기로 결정했다.
칸쿄에네르기의 기술은 다른 방식보다 저온에서 빠르게 열분해가 되고 폐플라스틱 연속투입이 가능해 수율과 생산성이 높다고 SKC는 설명했다.
SKC는 열분해유 설비 설계를 이달 안으로 마치고 연내 가동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으로 열분해유를 생산하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공정 조건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울산공장에 상업화 설비를 구축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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