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포스코와 손잡고 대규모 수소연료전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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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포스코와 손잡고 대규모 수소연료전지사업
  • 김창식
  • 승인 2021.08.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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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발전은 지난 27일 울산 본사 회의실에서 포스코와 ‘수소연료전지사업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이 포스코와 손잡고 제철소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연료전지사업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지난 27일 울산 본사 회의실에서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와 ‘수소연료전지사업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해 광양시에 건설되는 40㎿급 부생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포스코는 부생수소 생산, 수송, 공급설비의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부생수소를 사용한 연료전지는 LNG를 원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와 달리 개질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할 수 있다.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의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수소산업 생애 전주기(생산, 저장, 운송, 활용)에 걸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대산그린에너지 발전소(설비용량 50㎿) 운영하며 연간 40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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