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카누실업팀·학생부 전국대회 동반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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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카누실업팀·학생부 전국대회 동반석권
  • 정세홍
  • 승인 2021.09.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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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부터 경남 고성군 대가저수지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울산시청 카누팀과 울산스포츠과학고 카누팀이 동반 입상하는 등 호성적을 냈다.
울산시청 카누팀과 울산스포츠과학고 카누팀이 전국대회에서 동반 입상하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경남 고성군 대가저수지 일원에서 제3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열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둔 전초전 격으로, 고등부 선수들에게는 대학 진학이 걸린 중요한 대회였다.

대회 첫 날인 지난 3일에는 형님들이 단거리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남자 일반부 K-1 200m에 출전한 카누 1인자 조광희(28·울산시청)는 35초175의 기록으로 무난히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진우(38·울산시청)와 짝을 이룬 K-2 200m에서도 33.01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남자 고등부 K-1 200m에 출전한 정민(울산스포츠과학고3)이 2위를 기록했고, 남자 고등부 K-4 200m 허익준(3년), 손민서(3년), 박종형(3년), 이요한(2년) 조도 2위를 차지했다.

둘째 날인 지난 4일 1000m 경기에서는 동생들이 상승세를 이어 갔다.

남자 고등부 K-1 1000m 이권희(울산스포츠과학고3)와 K-2 1000m 이권희·정민 조가 1위에 올랐다. 이권희는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남자 일반부 K-1 1000m의 주중현(23·울산시청)도 2위에 오르는 등 첫 날 단거리에 이어 장거리에서도 울산 팀들의 강세가 계속됐다.

지난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열린 500m 경기에서는 남자 고등부 K-4 500m 허익준(울산스포츠과학고3), 정민(3년), 이건희(3년), 이요환(2년) 조가 1위를, 남자 일반부 K-1 500m 주중현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조광희를 필두로 울산 카누팀은 최근 3년간 전국체전에서 금 8개, 은 3개, 동 1개를 획득했다.

시청 카누팀은 전국체전 대회지인 안동으로 곧바로 이동해 전국체전 최종 대비에 돌입한다.

한편 경북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8일부터 일주일간 열릴 예정이며 카누경기는 안동 낙동강 일원에서 진행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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