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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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구축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09.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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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발전은 지난 10일 울산 북구 (주)화진기업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송영호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구축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지역 내 전문기관과 지자체, 지역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지역 에너지신산업 모델이 성공적으로 구축됐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4월부터 추진한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지난 10일 울산 북구 (주)화진기업에서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정부와 한국동서발전, 에이치에너지, 울산스마트협동조합 등과 공동으로 국·시비, 민간 투자본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유휴 옥상 18곳에 총 용량 1.5㎿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다. 동서발전은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생산된 전력을 실시간으로 전력시장에 판매해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울산시는 태양광발전소 인허가와 사업홍보를 담당하며, 지역기업은 발전시설 시공과 가상발전소 시스템 구축, 설비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한 건물 대여자와 태양광 협동조합 가입 시민은 향후 20년간 안정적으로 발전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민가상발전소는 에너지 자본이 지역 내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시설투자, 지역사회 수익공유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순환되는 에너지신사업 모델”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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