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손종학(사진) 의원은 울산시의 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재추진과 관련한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대공원 끝자락 옛 유류부대를 중심으로 한 부지는 산업현장과 연계성이 있고, 울산대공원, 울산박물관과도 가까운데다 접근성도 용이한 장점이 있다”며 “지난 정부에서도 우리나라 산업화의 역사와 미래를 담을 산업기술박물관 건립 부지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해당 부지가 여전히 산업기술박물관 부지로 최적인지 밝혀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또 “울산시가 지난 2017년 8월 무산됐던 국립산업기술박물관 대신 일부 사업비를 시가 충당하는 ‘산업기술복합문화공간’ 형식의 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는데, 과거 전시 중심의 계획에서 달라진 부분이 무엇인지, 규모가 얼마나 될지 등에 대한 개요를 공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