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삼성물산, 친환경 수소·바이오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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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삼성물산, 친환경 수소·바이오 사업 ‘맞손’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9.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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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 S-OIL 사옥에서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했다.
S-OIL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손잡고 수소 연료전지 개발, 바이오디젤, 차세대 항공유 등 탄소중립과 에너지 신사업 개발을 본격화한다.

S-OIL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 S-OIL 사옥에서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OIL과 삼성물산은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전 밸류 체인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공급 및 운영 사업을 개발하고 해외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의 도입, 유통 사업도 모색한다. 또 사우디 등으로부터 무탄소(CO2 Free) 암모니아와 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국내 유통 모델 개발에 나선다.

친환경 바이오 디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를 개발하고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원료 소싱, 생산과 마케팅 분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S-OIL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 중장기 투자 로드맵 관련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 분야 중에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 산업 전반의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수소경제의 핵심인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에 투자해 수소 사업에 진출했다.

올초 차세대 연료전지 벤처기업인 에프씨아이(FCI)에 초기 투자로 지분 20%를 확보함으로 수소 산업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S-OIL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의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 및 액화수소 생산, 유통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버스·트럭의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에도 참여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지속 성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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