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글로벌 인재 영입 위해 美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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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글로벌 인재 영입 위해 美 찾는다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9.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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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이 지난 7월 스토리데이에서 회사의 친환경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다음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대대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다.

2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글로벌 포럼에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환경, 친환경 소재 등 회사가 집중적으로 육성중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을 영입해 회사가 추진중인 딥체인지를 통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달성을 위해 핵심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핵심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경영진이 직접 나선다. 김준 총괄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김준 총괄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확보에서 시작한다.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 기업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사업 지동섭 대표는 직접 배터리 인재 확보에 나서, 회사를 글로벌 톱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 회사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임원들도 집중적으로 육성중인 기술에 대해 인재들과 심도 있는 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인재 영입 행사를 유럽, 일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소재 사업을 필두로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2017년의 16배 이상인 1천기가와트시(GWh)의 수주잔고를 확보했으며, 다음 달 1일 분사한다. 배터리 소재 사업 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후 지난해 프리미엄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올해 5월 IPO에 성공했다. SK종합화학은 최근 사명을 SK지오센트릭으로 변경하고 페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는 친환경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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