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울산레미콘 업계는 지난 7월 1일부로 레미콘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시멘트 가격 5% 올랐고, 동시에 운반도급비 등이 약 20% 인상되는 등 원가상승 폭이 워낙 높아 적정한 수준까지 레미콘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1일부로 개인 및 종건사 레미콘 물량은 단가표대비 92%를 적용키로 인상에 합의했다. 반면 1군 건설사에 대해서는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10% (82%→92%) 레미콘 단가 인상안을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레미콘 업계는 “현재 수차례 협상에도 타결되지 않고 있어 더 이상 적자 경영을 감내할 수 없는 업체들이 조만간 인상률과 인상시기가 확정되지 않으면 정상 공급이 불가능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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