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선 붕괴, 7개월만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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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 붕괴, 7개월만의 최저치
  • 김창식
  • 승인 2021.10.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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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 불안, 중국 헝다 그룹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 3000선이 무너진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01p(1.89%) 내린 2962.17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27.83p(2.83%) 급락한 955.37에 종료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불안, 중국 헝다(恒大) 그룹 부도위기, 미중 무역 갈등 재개 조짐 등 악재가 겹치면서 3000선 이하로 추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고 국채금리도 올랐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01p(1.89%) 내린 2962.17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10일(2958.12) 이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21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들의 대거 팔아치운 삼성전자(-1.37%)를 비롯해 SK하이닉스(-2.10%), 네이버(-3.01%), 삼성바이오로직스(-7.20%), 카카오(-4.72%) 등 시가총액 상위주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27.83p(2.83%) 급락한 955.37에 종료했다. 5월24일(948.37)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달러당 1188.7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이다.

국고채 금리도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1bp=0.01%p 오른 연 1.650%에 장을 마쳤다.5년물 금리는 연 1.989%로 2.8bp, 10년물 금리는 연 2.291%로 3.3bp 각각 상승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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