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바다미술제, 15일 일광해수욕장서 개막
상태바
2021 바다미술제, 15일 일광해수욕장서 개막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10.1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리 쿠에이치 작가의 ‘태동’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1 바다미술제가 16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서 개막한다.

▲ 류예준 작가의 ‘주름진 몽상의 섬들’
▲ 류예준 작가의 ‘주름진 몽상의 섬들’

그 동안 바다미술제는 해운대, 광안리, 송도, 다대포 등에서 개최됐다. 일광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건 올해 처음이다. 미술작품들은 백사장을 비롯하여, 어촌포구, 마을회관, 하천과 다리, 공원 등 다양한 공간에 설치된다.

조각, 설치를 비롯해 평면, 사진, 영상 등 현대미술의 장르를 포함하고 있고 기존의 바다미술제와는 또다른 다양성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13개국 출신의 36명 작가들이 참여하여 2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동해선 일광역에 내려 일광해수욕장으로 진입하면 가장 먼저 대형 지느러미와 비늘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 눈에 띈다. 최앤샤인아키텍츠(미국)의 ‘피막’이라는 작품이다. 하천변에서는 안재국(한국)의 ‘세포유희’도 볼 수 있다.

▲ 김경화 작가의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 김경화 작가의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낚시줄로 만들어 물결 속에서 꿈틀거린다. 야간에는 하천변 아파트 벽면에 김안나(한국)의 영상작품 ‘오션머신’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1월14일까지. 휴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