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휘발유 가격 ℓ당 1700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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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휘발유 가격 ℓ당 1700원 넘어서
  • 권지혜
  • 승인 2021.10.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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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울산시 북구에 휘발유 ℓ당 1800원을 훌쩍 넘긴 1874원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0원을 넘어서며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울산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일보다 2.63원 오른 ℓ당 1701.07원으로 2018년 10월 마지막주(1683원) 이후 최고치다.

울산 휘발유 가격은 올해 7월2일 1615원으로 ℓ당 1600원을 돌파한데 이어 이날 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울주군에 위치한 한 주유소로 ℓ당 1639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가장 비싼 주유소는 ℓ당 1874원에 판매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10월 둘째주 울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원 오른 ℓ당 1668원을 나타냈다.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10월 첫째주 1634원으로 9월 마지막주(1626원) 대비 8원, 10월 둘째주 1668원으로 10월 첫째주(1634원) 대비 34원이 오르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둘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87.1원으로 울산(1668원)이 전국 평균보다 19.1원 저렴했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1773원), 최저가 지역은 대구(1664원)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둘째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달러 오른 배럴당 82.0달러이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4.8달러 오른 배럴당 95.0달러였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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