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SK지오센트릭은 자사 그린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핵심 거점인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과 친환경 비즈니스 파트너 중 하나인 에코크레이션의 열분해유 기술이 적용된 열분해유 생산 공장을 처음 공개했다. 이 회사가 지난 8월 지분 25%를 확보한 에코크리에이션의 열분해 기술을 적용한 이 열분해유 생산 공장은 내달중 상업 생산을 목표로 현재 시험 가동을 실시중이다.
양사는 앞서 열분해유 속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기술을 개발, 열분해유를 친환경 원료유로 탈바꿈시켰다.
SK지오센트릭은 차세대 재활용 기술 중 하나인 열분해유 기술과 관련, 국내 폐플라스틱 열분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열분해유를 도입, 품질을 개선, 지난 달 말부터 국내 최초로 정유·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투입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SK 자체 불순물 제거 기술(공정)과 글로벌 기술 파트너링을 통해 결합시킨 대형 열분해 공장 건설도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특히 미국 열분해 전문업체 브라이트마크사와 사업 협력해 울산에 대규모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해 2024년께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20만t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약 108만 배럴·년의 열분해유가 생산, 진정한 도시 유전이 탄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에코크레이션 김지연 이사는 “향후 열분해유를 환경 분야 혁신제품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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