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한 울산을 위한 산업재해 감소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석유화학단지 공장장 및 안전책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동구 RUPI사업단장이 ‘화학네트워크포럼 및 4차산업혁명 U포럼 현황’를 발표하면서 본격 시작됐다. 이어 △김태호 안전보건공단 울산본부장의 ‘울산지역 화학사고 사례 및 예방을 위한 제언’ △김홍철 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장의 ‘수소 관련 정부 정책 및 수소 안전관리’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 참석한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는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는 연간 1000명가량 된다. 하루 3명씩 일터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산업재해 예방체계가 정착되려면 산업현장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인식 공유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안전한 사업장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의식 및 사고 위험에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므로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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