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상공·금융계 손잡고 ‘동남권 ESG 포럼’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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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상공·금융계 손잡고 ‘동남권 ESG 포럼’ 창립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10.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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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그룹은 지난 22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함께 ‘동남권 ESG 포럼’ 창립식을 개최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상공계가 금융계와 손잡고 ESG 경영전환 및 기후변화 대응에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22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함께 ‘동남권 ESG 포럼’ 창립식을 열었다.

BNK금융과 부·울·경 상공회의소는 앞으로 포럼을 통해 동남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환에 힘을 모으고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창립식에는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과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과 부·울·경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지역 상공인과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동남권 ESG 포럼이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기업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영상 축사로 “동남권은 제조업이 주력산업이므로 탄소중립 달성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기업과 금융이 함께 손잡고 ESG 경영을 선도하는 대표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기조강연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을 설명했다.

조용언 동아대 교수와 정영두 BNK경제연구원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동남권 대응 전략’ ‘동남권 기업 ESG 전환과 지역 금융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용언 교수는 “탄소국경세 등 탄소배출규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일관성 있는 목표 설정과 실질적인 로드맵 추진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정영두 원장은 “지역금융은 지역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관련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지역금융이 함께 기업의 ESG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동남권 ESG 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기업인들에게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ESG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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