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투싼 PHEV’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 3대 자동차 전문매체가 각각 실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비교 평가’에서 유럽 대표 경쟁차종을 제치고 모두 종합 1위를 휩쓸었다.
자동차 전문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이달 발간된 최신호에서 현대차 투싼, 폭스바겐 티구안, 푸조 3008, 오펠 그랜드랜드 등 4개 PHEV차량을 대상으로 주행특성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PHEV SUV 비교평가’를 진행한 결과 투싼 PHEV이 종합 평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투싼 PHEV은 유럽식 주행 특성의 표본이라고 평가받는 폭스바겐 티구안, 브랜드 특유의 경쾌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하는 푸조 3008을 제치고 ‘주행 특성’ 부분 1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 평가 1위를 기록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역시 지난 8월 현대차 투싼 PHEV, 폭스바겐 티구안, 푸조 3008과 함께, 아우디 Q3 스포트백을 대상으로 ‘PHEV SUV 비교 평가’에서 투싼 PHEV이 종합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투싼 PHEV는 총 7개 항목에 걸친 평가에서 바디, 파워트레인, 주행특성, 비용 등 4가지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앞서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지난 7월 유럽시장에서 주목받는 현대차 투싼, 푸조 3008,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도요타 RAV4등 4개 브랜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비교평가에서도 투싼 PHEV가 종합 평가 1위를 랭크했다.
투싼 PHEV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넓은 실내공간, 균형 잡힌 주행성능 등 비교 차종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차량으로 평가받았다.
현대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