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ESG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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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ESG경영 박차
  • 김창식
  • 승인 2021.11.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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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 중심의 ESG자문위원회를 구성, 제1차 회의를 가졌다.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CSO,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규용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배수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교수,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세헌 한국조선해양 CSO(오른쪽부터).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경영 비전을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Future From the Ocean)’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을 선정했다.

1일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의 미래 성장과 ESG가치 실현의 의지를 담은 비전과 슬로건을 발표하며 ESG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의 모태인 조선해양 사업의 주 활동무대 ‘해양’에서 영감을 얻은 ESG경영 비전은 탄소중립 실현과 자연생태계 보존 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 슬로건은 조선해양 등 주력사업에서 혁신을 통해 변화를 꾀하며(Beyond Blue),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친환경 중심의 미래사업으로 전환하겠다(Forward to Green)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ESG 분야별 중점관리 영역을 설정해 그룹의 공통 ESG경영활동 평가지표를 마련, 전사적인 ESG경영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전략적 관리체계를 구축, ESG경영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룹은 ESG경영 문화를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이달 내 ESG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올 연말 ‘ESG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해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에게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중그룹은 지난달 15일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자문그룹’과 그룹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인 가삼현 부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제1차 ESG자문위원회를 개최, 그룹 ESG경영의 방향성을 점검했다.

가삼현 CSO는 “ESG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친환경 기술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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