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한화섬 자원순환 ‘친환경 작업복’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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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대한화섬 자원순환 ‘친환경 작업복’ 입는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11.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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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산업 박재용 대표이사와 전정식 태광산업 울산공장 총괄공장장, 홍경락 태광산업 노조위원장, 홍정윤 대한화섬 노조위원장,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 우시산 변의현 대표가 지난달 29일 태광산업 울산공장 대회의실에서 친환경 작업복 전달식을 열고 있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대표 박재용)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자원순환 사업 첫 결과물을 선보였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플라스틱 남용으로 고통받는 울산 앞바다를 살리기 위한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로 최근 태광산업 울산공장 대회의실에서 친환경 작업복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 사회적 기업 우시산(대표 변의현), 유니폼 제작업체인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울산항만공사와 우시산에서 회수한 국내산 해양 페트병을 친환경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로 재생산한 원사로 제작한 작업복을 전달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이날 처음으로 국내산 폐페트병으로 만든 작업복을 착용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향후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강화해 건강한 지구를 위한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시장 확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사용한 페트병을 고부가가치 섬유로 재탄생하는 기술을 보유한 양사는 작업복 제작에 이어 생산되는 원사를 우시산과 형지엘리트에 보내 의류와 에코백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 제작·판매한다.

한편 이 자리에서 박재용 대표이사와 홍경락 태광산업 울산공장 노조위원장, 홍정윤 대한화섬 울산공장 노조위원장은 ESG 경영에 적극적인 동참을 위한 노사협력 협약식도 진행했다.

노사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친환경 ESG 경영에 나서고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 경영사례, ESG 경영 노사합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기로 뜻을 모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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