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는 해상 선박사고 시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을 위해 울산항 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긴급구조기관 구조대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2019년 울산항 염포부두 화학제품 운반선 폭발·화재사고 당시 구조 애로사항 중 하나였던 선박구조에 대한 이해도 부족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UPA는 지난해 12월부터 사고발생 초기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필요한 선종별 구조와 선박 내 소방 설비 도면을 제작해 구조대원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해왔으며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한 집체교육을 진행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항만 내 선박사고 발생 시 육·해상 공동 화재진압을 위한 유기적인 공조체계가 필요하다”며 “향후 구조대원들의 선박승선체험까지 교육을 확대해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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