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1일 올해 수능시험을 앞둔 직원 자녀들에게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대차는 시험을 잘 치르라는 의미로 보온 텀블러, 핫팩,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수능대박 기원 선물 키트와 함께 격려 메시지를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에게 전달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자녀 가운데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980여 명에 이른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직원자녀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초콜릿, 찹쌀떡, 화과자, 손난로 보조배터리 등을 지급해왔다.
현대중공업도 한영석 부회장과 이상균 사장이 11일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 526명에게 수능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 상자에는 핫팩과 무릎 담요, 방석, 텀블러 등 수능 당일 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물품들과 코로나 예방을 위한 KF94마스크, 스트랩, 손소독제 등이 담겼다.
경영진은 격려 카드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 상황 속에서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스스로를 믿고 그간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설렘 가득한 꿈을 활짝 피워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지난 2014년부터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격려 카드와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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