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너머, 빛’을 주제로 한 발표회는 전체 5막으로 구성됐다. 불을 소재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트 요가로 표현했다. 학생들은 공연에서 내면에 타오르는 불이 마침내 태양 너머 빛이 되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요가과 졸업작품발표회는 졸업을 앞둔 2학년 학생들이 요가의 정신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아트요가는 단순한 요가공연이 아니라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시나리오에 적합한 요가안무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요가에 깃들어 있는 삶의 가치와 정신을 성찰하고 몸짓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요가의 장르다.
춘해대 요가과는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개설됐다.
곽미자 춘해보건대 요가과 학과장은 “그동안 수없이 자아의 경계를 허무는 연습을 통해 단순한 몸짓이 의미 있는 색깔이 됐다”며 “요가과의 졸업작품 발표회는 또 다른 최고의 요가수련이자 창조의 과정으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요가의 불을 졸업작품 발표회를 통해 한 번 더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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