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8회 무역의 날’ 을 맞아 울산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기업 덕양산업이 7억달러 수출탑, 석유화학기업 코리아피티지는 1억달러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다.

수출 유공자로 현대미포조선 한석봉 기장은 철탑산업훈장, 현대미포조선 배민권 수석엔지니어는 대통령표창을 각각 받았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출 유공자 599명에 대한 정부 포상과 1573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을 시상했다.
울산 본사기업 가운데는 수출의 탑 17개사, 정부포상 30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수출의 탑 27개사, 정부포상은 41명이 받은 것과 비교하면 수상실적이 대폭 줄었다.
덕양산업(공동대표 윤성희, 이종숙)은 지역 최고인 7억달러 탑을 수상했다.

코리아피티지(대표 김기준)는 1억달러탑을, 에코캡(대표 최영천)은 3000만달러 탑을, 우신금속(대표 김정길)과 스마트전자(대표 강신욱)은 2000만달러 탑을 각각 수상했다
△1000만달러 탑은 삼미기계(대표 권영섭), 대경이앤씨(대표 이기선), 지에스에코메탈(대표 최병민), 린노알미늄(대표 이세영) △700만달러탑은 신성엠엔에스(대표 조장훈), 금정(대표 장효동) △500만달러 탑은 파워열기기산업(대표 이진두) △300만달러 탑은 윈테크(대표 김봉준) △100만달러 탑은 홍인화학(대표 이범용표), 한라글로벌(대표 김재우), 대원엠티(대표 김종원), 인트러스트에너지솔루션(대표 김성휘)이 각각 수상했다.
울산지역 수출 유공자로는 현대미포조선 한석봉 기장이 철탑산업훈장을, 현대미포조선 배민권 수석엔지니어는 대통령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국무총리표창에는 대경이앤씨 류문열 전무이사, 금정 김상환 대리, 덕양에코 배명환 대표이사 등 3명이 수상했다.
장관표창은 한라글로벌 김재우 대표, 대산모델 송재혁 대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권도연 사무원, 세호마린솔루션즈 김영원 대표,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현표 주임 등 5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한국무역협회상은 코리아피티지 김형주 전무, 대미 박언미 이사, 리틀토이 심선진 대표가 받았다.

올해 울산 수출액은 자동차, 정유·석유화학, 조선 등 주력 수출품이 선전하며 지난해(561억달러) 수준을 크게 뛰어넘어 총 72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및 울산 수출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금탑산업훈장에 대창 이길상 대표, 제놀루션 김기옥 대표, 은탑산업훈장에는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 에스엠스틸 김기호 대표, 동탑산업훈장에는 동성화인텍 류완수 대표, 핌스 정해균 사장 등 10명이 599명의 유공자를 대표해 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