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상풍력 발전위 출범, 공급망·기술이전 등 해상풍력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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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상풍력 발전위 출범, 공급망·기술이전 등 해상풍력 역량 결집
  • 김창식
  • 승인 2021.12.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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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위원회 설립 MOU 협약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참여기업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참여하고 있는 6개 민간투자개발사들이 참여하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위원회’가 출범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8일 울산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사들과의 상호협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위원회’를 설립하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부유식 해상풍력 민간투자개발사인 한국부유식풍력, 이스트블루파워, 해우리해상풍력발전, 그레이훼일해상풍력발전, 파이어플라이플로팅오프쇼어윈드, 문무바람이 참가했다.

이날 출범한 부유식해상풍력발전위원회는 산업 내 이해관계자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산업 진흥을 위한 거버넌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울산 지역의 인력양성훈련 및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개발에 대한 협력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와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민관 협의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 안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도전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가 산적해있어 이를 개별 기업들이 해결하기에는 벅차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위원회가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시키고 울산이 글로벌 에너지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시가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기존 6GW 규모에서 최근 독일 전문기업의 추가참여로 9GW 규모로 확장됐다”면서 “울산 부유식 풍력발전위원회가 울산 지역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운영 및 관리는 물론, 지역 기업의 현지생산과 기술이전, 인력양성과 공급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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