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8일 ‘탄소중립 주간(12월6~10일)’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22곳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환경부와 산업부 등 관계 부처의 추천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선도 지자체를 뽑았다. △탄소중립 생태계 전환 △탄소중립 추진 체계 및 기반 조성 △탄소중립 생활 실천 등 유형별로 광역 지자체 7곳과 기초 지자체 15곳을 선정했다.
지역균형 뉴딜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 생태계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지자체는 울산시와 강원도 태백시, 전라북도 등 11곳을 선정했다.
울산은 부유식 해상풍력 및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울산·부산·경남 전체 가정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고,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해저도시 관광단지를 조성해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탄소중립 추진 체계 및 기반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천 분위기 조성을 선도하고 있는 지자체로는 서울시와 대구시, 광주시를 선정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 주민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부산시 수영구와 인천시 연수구 등 8곳을 선정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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