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통가 ‘연말 홈파티’ 겨냥 잇단 할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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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통가 ‘연말 홈파티’ 겨냥 잇단 할인전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12.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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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 울산에서는 두번째 시그니처 와인인 ‘에스쁘리 드 생테밀리옹’을 선보인다.

울산지역 유통업계가 홈파티를 즐기려는 집콕족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연말에 외식보단 홈파티를 즐길 것이란 예상에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지역내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울산점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생선회와 초밥, 밀키트, 과일 등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초밥과 밀키트, 생선회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연말 수요가 늘면서 연중 12월에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함에 따라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말에도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마트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생선회와 초밥, 밀키트, 과일 등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 이마트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생선회와 초밥, 밀키트, 과일 등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호텔 울산에서는 롯데호텔 두번째 시그니처 와인인 ‘에스쁘리 드 생테밀리옹(Esprit de Saint-Emillion)’을 선보인다. 생테밀리옹의 대표 포도 품종 ‘메를로(Merlot)’와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을 8대 2 비율로 양조한 와인으로 블랙베리와 블랙커런트의 새콤한 과실향이 풍부하며, 숙성된 포도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특히 롯데호텔은 출시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페닌슐라 레스토랑에서는 20%, 델리카한스에서는 1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메가마트 울산점 역시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와인 창고 대개방’ 행사를 열고, 인기 와인 400여 종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울산점·진장점은 홈파티 이색 메뉴로 양고기를 추천하고 할인 행사를 한다. 올해부터 매장에 별도 양고기 존을 마련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양고기 삼겹살 상품을 새로 출시하고, 이날부터 15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 할인 행사를 한다. 롯데마트는 양고기 외에도 한우 등심 할인 행사와 산청과 거창, 고령 등 산지에서 가져온 딸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홈파티 문화로 MZ세대 중심으로 이색 메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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