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대교 염포산영업소와 예전영업소의 카드결제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13일 새벽 0시부터 신용·체크카드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9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카드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했지만 울산대교는 신용카드(후불교통카드)·복지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없었다. 하이패스 또는 현금, 선불 교통카드만 가능했다.
시는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난 9월 염포산영업소와 예전영업소의 카드결제시스템 구축에 착수했고,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카드결제시스템 구축으로 신용카드 결제 뿐 아니라 장애인, 국가유공자, 5·18민주화운동 등 통합복지카드 감면 결제 및 지진계측기 통합관리시스템도 함께 구축돼 운전자들의 편의와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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