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의회관 혁신도시에 새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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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상의회관 혁신도시에 새로 짓는다
  • 김창식
  • 승인 2021.12.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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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가 오랜 숙원인 상의 회관을 혁신도시 내로 이전 신축에 나선다.

14일 울산상의(회장 이윤철)는 울산시 중구 혁신도시 내 서동 606-5 일원 693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165㎡(6100평) 규모로 상의 회관을 신축 이전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상의에 따르면 남구 신정동 현 부지에 1983년 준공된 상의 회관은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와 안전성 등의 문제에다, 주차장도 협소해 각종 회의와 회원사 임직원 교육 등에 불편이 가중되는 등 신축(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울산상의는 지난 4월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 5개 구·군을 대상으로 추천받은 부지 10곳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혁신도시 내 산학연클러스터 부지가 적합하다고 판단, 이전 후보지로 낙점했다. 이와 관련, 울산시에 혁신도시 입주협조 요청을 한 후 지난 11월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주승인 요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 울산시의 혁신도시발전위원회의 입주 결정에 이어 이날 LH에서 최종 입주 승인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축 회관에는 업무시설과 국제 회의장 및 다목적 교육장, 기업지원 서비스 기관과 국가자격검정시설, 창업지원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시민 친화 복합문화시설(북카페, 기업홍보 전시관 등) 구성도 검토중이다.

울산상의는 내년초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설계용역 등을 통해 구체적인 건축 규모를 최종 확정,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신축할 계획이다. 2024년은 울산상의 설립 60주년이 되는 해다. 울산상의는 부지매입, 건축비 등 회관 건립 소요재원(450억원 추산)은 상의 잉여금(90억원)과 현 상의 부지 매각, 기금 조성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울산상의는 “신축되는 회관은 상공회의소의 기능과 역할 강화에 맞는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이 필요하다”며 “지역 전략산업 및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발전,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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