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는 울산시의 재정적인 지원으로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지원본부(UCRF)에 도입된 고가의 첨단 연구장비를 활용, 경기도 용인 소재 IAE고등기술연구원에서 산업용 요소수와 탄산암모늄 용액의 비교실험을 실시한 결과, 산업용 요소수를 대체해 탄산암모늄 용액을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분석자문은 신태주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연구지원 본부장), 곽자훈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화학과 유자형 교수가 맡았다.
카프로는 또 국내 요소수 전문가인 박종규 박사와 요소수 제조업체인 (주)알파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요소수 사용 업체를 대상으로 중국산 탄산암모늄을 이용해 샘플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산업용 요소수를 대체해 탄산암모늄 용액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는 요소 생산시설이 전무한 상태이며, 요소수 제조업체에서는 중국 등으로부터 요소를 수입한 뒤 물을 혼합해 요소수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카프로에서 생산하는 탄산암모늄 용액을 산업용 요소수로 대체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연간 산업용 요소수 약 30만t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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