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국가산단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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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국가산단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사업 완료
  • 이춘봉
  • 승인 2021.12.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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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건설 사업을 23일자로 최종 준공 인가했다.

이 사업은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일원 98만㎡ 지하 공동구(폭 18m, 높이 30m, 연장 2.97km)에 석유 1030만 배럴을 저장하는 지하 기지를 만드는 것이다. 지난 2016년 1월 착공해 6년 만에 준공됐다.

지난 2013년 6월 한국석유공사와 S-OIL의 협약에 따라 한국석유공사 지상 탱크 부지 일부를 S-OIL에 매각하고 잔여 부지에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

S-OIL은 그 자리에 석유화학복합시설을 건립했고, 한국석유공사는 33년이 경과한 노후 석유저장 지상탱크를 대신해 자연재난 및 외부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반영구적인 지하 저장시설을 갖췄다.

시설 준공으로 평상시에는 석유를 비축하고 유사시에는 비축유를 공급함으로써 원활한 수급과 안정된 가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하 석유 비축기지 상부에는 38만㎡ 규모의 학남공원과 경관녹지가 조성됐다. 4.5㎞ 규모의 산책로와 체력단련장, 배드민턴장, 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해 온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사업승인권자로서 석유화학복합시설건립과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건설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중재와 행정지원을 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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