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주가상승률 높아지는 1월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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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주가상승률 높아지는 1월효과 기대
  • 김창식
  • 승인 2021.1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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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양 KB증권 울산지점 부지점장
전주 국내 증시는 오미크론의 낮은 위험성에 대한 연구 결과 및 치료제 승인 소식,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4거래일 연속 유입됐으나 주 초반 급락에 주간 수익률은 코스피 -0.18%p, 코스닥 +0.62%p로 보합권을 유지하였다. 주간 상승업종으로 반도체 +4%대 자동차 +3%대, 하락업종으로 헬스케어가 -4%대를 기록했다.

올해도 국내 증시는 전년에 이어 많은 기록들을 쏟아냈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5월 최대치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7월6일 종가 3305p로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심화되면서 하락세를 보이는 지수는 11월30일 2839p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던 2010년의 두 배에 달했다. 해외주식 직접투자자들이 급증하며 해외투자 잔액도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해마다 이 즈음이면 주식시장 이상 현상 중 하나로 다른 달에 비해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1월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양도세 회피를 위해 11~12월 대거 출회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물량이 연초에 재차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과 함께 2022년에는 국민연금의 신규 여유자금 배분 금액이 소폭이나마 플러스로 예정되어 있어 연기금 수급도 개선될 가능성 또한 커 1월 효과를 기대해 볼 만 하다.

금주는 글로벌 증시의 크리스마스 연휴와 거래량 감소 속 외국인, 기관의 숏커버링, 프로그램 매수와 개인의 양도세 회피성 매도가 맞물리며 3000~3100p 사이에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외 증시 관련 주요 일정으로 △27일 중국 11월 산업생산 △28일 국내 12월 결산법인 배당기준일, 미국 12월 CB 소비자신뢰지수 △29일 국내 배당락일 △30일 국내 산업생산 △31일 국내 휴장, 중국 12월 국가통계국 PMI 발표 등이 있다.

김재양 KB증권 울산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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