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울산 아파트 7천여가구 신규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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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울산 아파트 7천여가구 신규 분양한다
  • 김창식
  • 승인 2021.1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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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해동안 울산지역에서는 총 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신규 공급(분양)될 것으로 예상됐다. 매년 1만가구에 달하던 예전 신규 분양물량 보다는 크게 적지만, 올해보다는 분양시장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공공제외)을 조사한 결과 울산에서는 11개 단지 6838가구가 신규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1분기 다운지구 내 민간분양 물량 1200가구를 시작으로 4분기에는 다운지구2 1700가구, 태화강변 300가구 등 총 3200가구는 사전분양될 예정이다.

내년에 전국에서는 총 470곳 사업장에서 40만7374가구가 분양돼 올해보다 5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4만7626가구 △경기 11만6017가구 △인천 3만2598가구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13개단지 19만624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 광역시 가운데는 △광주 1만4111가구 △대구 2만7810가구 △대전 2만3242가구 △부산 3만5663가구 등 총 138개 단지 10만972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경남은 1만4523가구, 경북은 1만6319가구가 분양된다.

주택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 올해 울산지역은 아파트 입주·공급절벽이 심각했다. 올해 울산지역에는 총 3764가구가 공급돼 예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아파트 입주절벽도 심화돼 매매·전세난이 가중됐다. 지난 2019년 9408가구에 달하던 울산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2020년 1487가구, 올해 851가구로 대폭 감소했다. 2022년 입주물량은 3051가구로 올해보다는 소폭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울산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평균 10.77대1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19.77대 1)보다 낮은 수준이다. 청약경쟁률은 세종(195.39대 1)이 가장 높았고, 서울(164.13대 1)도 뜨거웠다. 2020년 말 조정대상지역 확대 및 규제 강화 여파로 충남, 전북, 경남, 강원 등지의 청약 경쟁도 치열했다.

올해 울산의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1440만원을 기록했다. 3.3㎡당 분양가는 서울 2798만원, 대구 1682만원, 인천 1548만원, 광주 1536만원, 부산 1498만원, 경기 1401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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