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스윙’, 흥겨운 ‘스윙재즈’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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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스윙’, 흥겨운 ‘스윙재즈’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
  • 석현주 기자
  • 승인 2019.09.22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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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울산문예회관 공연
스웨덴 유명 밴드 반주
라이브·커플댄스 눈길
▲ 대중들 귀에 익숙한 스윙재즈 음악에 맞춰 무용수들이 경쾌하게 춤을 추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이 2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할리우드 고전 영화 속 재즈 클럽이 연상되는 경쾌하고 흥겨운 무용공연이 펼쳐진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예술감독 안성수)이 27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스윙재즈 음악에 맞춰 무용수들이 경쾌하게 춤을 추는 흥겨운 작품으로 지난해 4월 서울 예술의 전당 초연 당시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스웨덴의 유명 밴드가 직접 반주를 맡아 눈길을 끈다.

‘젠틀맨 앤 갱스터즈’는 정통 뉴올리언즈 핫 재즈 스타일의 스윙 음악을 연주하는 6인조 밴드로 트럼본,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기타, 더블베이스, 드럼, 보컬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Mack the Knife’ ‘Sing Sing Sing’ 등 익숙한 스윙재즈의 고전부터 올해 공연에 새롭게 추가된 ’Sunday’까지 다양한 스윙 음악을 고루 만날 수 있다.

수준 높은 음악과 더불어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무용수들의 리듬감 있고 경쾌한 춤은 한 편의 뮤지컬 영화를 연상케 한다.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지닌 현대무용이지만, 이번 공연만큼은 별도의 이야기가 없어 억지로 이해하지 않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신나는 스윙재즈 바에서 펼쳐지는 남녀커플의 경연을 보고 있는 듯 편안한 마음으로 스윙재즈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윙’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무대 위의 스윙재즈 라이브 연주와 커플 댄스다.

솔로와 군무 동작이 있긴 하지만 주로 정해진 커플들의 춤으로 이뤄져 각 커플들의 매력을 비교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R석 2만원·S석 1만5000원·A석 1만원.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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