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공모 통해 결정
안철수계 의원들 반발
“당명이 중도참여 막아”
안철수계 의원들 반발
“당명이 중도참여 막아”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신당은 청년과 중도, 2대 주체가 이끌고 유승민 의원의 보수재건 3대 원칙을 비전으로 삼는다”면서 “청년보수, 중도보수,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신당 합류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변혁내 안철수계 비례의원들은 신당명에 ‘보수’를 명시한 데 반발하는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전략적으로 너무 잘못됐다. 이름에 보수를 명시해서 중도의 참여를 막아버렸다. 안철수계가 참여하기 힘든 구조”라고 했다.
변혁은 이날 신당명 발표에 앞서 3차 인선과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신당비전특별위원회 산하에는 불공정타파위원회·정치개혁위원회·자치분권혁신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35개 위원회를 뒀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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