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국책사업 국비 1088억 확보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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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국책사업 국비 1088억 확보 탄력
  • 최창환
  • 승인 2019.12.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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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구축 등
조선분야 5개사업 산업 고도화
친환경·스마트선박 기술선점해
새 일자리 1만개·위기극복 기대

울산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다질 국책사업이 원활한 국가예산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울산시는 지역 조선산업분야 5개 사업에 1088억원(국비 591억원, 시·민자 49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5개 사업은 △과학기술통신부 공모사업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공동소관 예비타당성 사업 자율운항 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이다.

또 △산업부 소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 △선박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인증체계 및 국제공인시험소 구축사업 △과기부 소관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개발 등이다.

세계 경기위축으로 선박 수주량이 크게 줄어 고용감소로 이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시는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2016년 이후 정부의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함께 미래 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로드맵을 수립·추진하며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율운항, 생산 자동화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은 조선산업 고부가 가치화와 고도화 사업을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2018년부터 2030 친환경·스마트 선박 핵심기술 조기 선점을 목표로 정부의 조선산업 정책 동향을 분석해 다양한 국책과제 발굴과 사전 기획연구 용역 등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5개 국책사업은 최근 준공한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과 함께 조선해양부문 산업고도화를 끌어내는 데 획기적인 성장판 역할을 하고 1만여명에 이르는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대규모 국책 사업비를 확보해 조선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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