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로 선정된 공공실버주택사업은 당초 80호 규모로 계획됐다가 160호로 변경됐고, 다시 재정부담으로 80호 규모로 축소됐다. 잦은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인해 LH와 해당사업 설계사무소가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다.
정갑윤 의원은 “지방정부가 교체되고 재정부담 등의 이유로 설계규모가 오락가락 하면서 사업추진 자체가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많다”며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차원에서 공공실버주택 건설 필요성이 매우 크기에 LH가 지역의 상황 등을 이해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박철흥 처장은 “LH가 직접수행하는 사업이 아니라 사업성 등을 따져 민간업체가 결정하는 부분인데 규모축소 등 잦은 설계 변경으로 추진 곤란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업체를 설득하는 노력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