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창단 울산 태권도팀 전국대회 첫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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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창단 울산 태권도팀 전국대회 첫 입상
  • 정세홍
  • 승인 2022.03.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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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창단한 울산시체육회 태권도팀이 창단 후 첫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첫 창단한 울산시체육회 태권도팀이 창단 후 첫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울산 수영팀도 시즌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올해 울산체전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시체육회 태권도실업팀 소속 여자부 황진아(25)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북 고창군 고창군립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45㎏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진아는 시체육회 태권도실업팀의 첫 전국대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회는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개최됐다. 당초 지난해 열렸어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각 체급 1위만 선발되는 경기에서 황진아는 준결승 진출에 그치며 국가대표 선발은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뤘다. 4강 진출까지는 무난했지만, 8강 경기에서 다친 무릎 부상의 여파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나란히 여자부 -62㎏급에 출전한 오하은(23)과 김도하(22)는 8강과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부 -74㎏급의 박진영(23)은 8강전에서 박지민(울산삼성에스원)에 패하며 첫 전국대회를 마감했다.

시체육회 태권도실업팀은 손효봉(50) 감독과 황진아, 오하은, 김도하, 박진영 등 4명의 선수로 올해 창단했다. 오는 4월1일 동천체육관 태권도훈련장에서 창단식이 열릴 예정이다.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한 수영팀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5일 열린 여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 출전한 조현주(22)는 2분02초70의 기록으로 시즌 첫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또 박한별(25)은 같은날 여자 일반부 배영 100m에서 1분03초2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17일 배영 50m에서는 28초6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울산 수영의 간판 안세현(27)은 여자 일반부 접영 50m에 출전해 3위(27초74)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일부 선수만 출전하며 예열을 마친 수영팀은 오는 24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경영,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에 도전하게 된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과 제31회 청두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또다른 신생 실업팀인 스쿼시팀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북 김천스쿼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스쿼시선수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울산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스쿼시팀은 강신균(48) 감독과 남자팀 한승철(31), 유덕재(27), 강우석(20), 여자팀 류보람(22), 김민희(22), 서하민(20) 선수로 구성됐다. 오는 29일 문수스쿼시 경기장에서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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