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울산시민축구단, 포천에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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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울산시민축구단, 포천에 ‘짜릿한 역전승’
  • 정세홍
  • 승인 2022.03.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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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4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K3 울산시민축구단이 포천시민축구단에 후반 막판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4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시민축구단은 리그 2승(1무1패)째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방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포천은 역습으로 경기를 전개했고 전반 내내 양 팀이 빠른 템포로 맞부딪혔다. 전반은 득점 없이 0대0으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후반 시작 직후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 1분 선제골을 허용한 울산은 이현성, 구종욱, 장재원을 동시에 투입하며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경기 내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던 울산은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비진에 길게 투입된 볼을 최전방 공격수 이형경이 구종욱에게 연결했고 이현성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막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도 터뜨렸다. 후반 45분 조예찬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극장골이 터지자 울산종합운동장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승부를 뒤집은 울산은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윤균상 감독은 “선제 실점까지 전체적으로 끌려가는 분위기였지만 선수들이 흥분하지 않고 계속 기회를 엿봤다. 그 결실이 후반 막바지 맺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6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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