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 노범수, 통산 10번째 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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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 노범수, 통산 10번째 장사 등극
  • 정세홍
  • 승인 2022.03.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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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범수(울주군청)가 25일 경남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 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80㎏ 이하) 정상에 올랐다. 김석원 대한씨름협회 부회장, 이대진 감독,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청 노범수(23)가 통산 10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노범수는 지난 25일 경남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거제장사씨름대회 결정전에서 문준석(30·수원시청)을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10번째(태백장사 9회·금강장사 1회) 장사 타이틀이다.

지난해 12월 민속씨름 문경 왕중왕전 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노범수는 올해 첫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6강에서 김원호(양평군청)를 2대0으로 물리친 노범수는 8강에서 윤필재(의성군청)를, 4강에서 장현진(제주도청)을 각각 2대1,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문준석과의 결승에서도 노범수의 기세는 이어졌다.

첫판 덧걸이로 기선을 제압한 노범수는 두번째 판 밀어치기마저 성공시키면서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세번째 판에서는 문준석이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반격에 나섰지만, 노범수는 네번째 판 자신의 주특기인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노범수는 “앞선 두 대회에서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면서 “처음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믿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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